오전에 일찍 도착하신 피터 길모어 셰프님 일행들께서 쌀아지매 농장에 오셨어요.

피터 길모어 셰프님은 처음 뵙지만 호주에서 함께 오신 저희 쌀아지매 고객님께서는 벌써 3번째 저희 농장

방문을 하셨어요. 이번에는 사진 작가님과 기자님을 함께 모시고 오셔서 한국에서의 일정을 책자에도 내고

호주 방송국에도 알려질 예정이라 합니다.

농장과 밭과 논에도 함께 둘러보며 이런 저런 이야기 꽃을 피웁니다.

물론 함께오신 두분께서는 한국사람이시지만 호주에서 오랜세월동안 생활을 하시면서 우리 농산물을 호주에

열심히 알리고 홍보, 판매를 많이 ~ 많이 해주고 계십니다.

쌀아지매 농장 여기 저기 둘러보시며 너무 좋아라 하시고, 시골이지만 참 정겹다고 하시네요.

피터 길모어 셰프는 지난 2018년 호주 최고 레스토랑 선정 키 레스토랑(Quay Restaurant) 및

베네롱(Bennelong) 총 주방장으로 2018년 호주 올해의 셰프상을 수상한 세계적으로 유명하신 셰프님이시지요.

이것이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엄청 궁금해하십니다.

셰프님께서 멧돌을 직접 돌려서 콩을 갈아보실 줄은 몰랐지만 집접 해보시고 좋아라하시네요.

이번 행사는 코트라(KOTRA)에서 국내 식자재 제품을 호주에 수출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코트라 호주 시드니 무역관에서 동남아 대양주 지역본주 특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국내 8~9개 식자재 제조가를 방문해 시음, 품질평가하기 위해 방문을 하셨다고합니다.

궁금한 것도 많고 ~ 반면 저는 알려드리고 싶은 것도 많았지요.

한국에 오시면 꼬옥 ~~ 쌀아지매를 직접 만나보고싶다고 꼭 만나게 해달라고 요청을 하셨다고합니다.

저는 너무나 감사하고 황송할따름입니다.

쌀아지매하고 한조가 되어 체험이 시작되었습니다.

벌써 10여년이 넘도록 저희 농산물을 참으로 다양하게 수출을 해왔지만 말로만 듣던 유명하신분과 나란히

두부자루를 들고 체험을 하다니 꿈만 같습니다.

호주에서는 셰프님 옆에 나란히 서보기도 힘들만큼 세계적으로 유명하신분이라고 하지요.

오시자마자 손두부를 만들기 위해서 체험에 임하고 계십니다.

참 ~ 적극적이고 시키는데로 잘하셔요.

이번 방문단은 호주 유명 세프 피터 길모어(Peter Gilmore)와 식자재 수입사, 현지 잡지사 등으로

외국 유명 셰프에게 한국 식재료를 소개하고 체험 기회를 제공해 국산 식재료를 활용한 한식의 친밀도를

높혀가기 위함이니 만큼 우리 농산물이 세계적으로 홍보가 되어 판매로 이어지는 계기가 된다면 하는바램이네요.

인터넷에서 피터 길모어 셰프를 검색하니 ~ 와..... 정말 세계적으로 엄청 유명하시구나 싶어요.

지금까지도 많은 양을 가져가고 계셨지만 앞으로는 더 다양한 제품을 구입 하시겠다는 말씀이 계셨어요.

손두부가 되어 가는동안 너무나 신기하시다고 감탄사가 연발합니다.

엄청 고된 손두부체험을 했으니 이제 점심 식사 시산이 되었어요.

고기는없고.... 저희 영양남씨 9대째 내려오는 종가집밥상으로 정성껏 준비해드렸는데 ~~ 뷰디플이 연발입니다.

손두부도 맛을 보시고 태어나서 그렇게 맛있는 두부는 처음으로 먹어본다고 하시고 모든 음식이 너무 너무

맛있다고 칭찬까지 해주셨어요.

음식 만드는법도 궁금해하시어 품목마다 알려드렸구요 ~~^^

밥상차려놓고.... 사진 찍는데만 십여분이 지나고 ~ 그래도 맛있다 해주시니 감사했어요.

사실 어제밤 12시가 넘도록 준비를 했거든요.

음식하는거 ~~ 쉬운일 아니잖아요.

손부두를 자르지도 않고 통째로 가져다 드렸는데 너무 잘드셨어요.

꽃비빔밥도 마음에 너무너무 들고 맛있다고 잘드셨어요.

고객님들과 함께 오신 기사님께서는 루마루 에서 식사를 따로 준비를 해드렸는데요.

이런 밥상 생전에 처음이라고 사진찍는다고 ~ 연신 행복해 하시네요.

식사후에 루마루에서 간단한 다과도 준비를 했어요.

어제 식혜도 준비하고 곶감에 잣도 넣어 말아 썰어두고 ,대추도 채썰어 말리고 ~ 최고라고 연신 엄지척을 내보입니다.

저희 며느리가 어찌나 상차림을 솜씨 있게 차렸는지 ~ 제가 보아도 놀라울만큼 예쁘게 세팅을 해주었답니다.

오늘 하루를 위해 뒤에서 애써주신 저희 가족분들하고 함께 기념사진도 찍었습니다.

호주에서 가장 유명한 잡지에도 6페이지정도 게제가 될 예정이라고합니다.

저희 오랜 고객님덕분에 출세했네요... 그죠?

저희 아들하고 며느리도 오늘 제가 처음으로 소개를 드리네요.

좌측부터 큰아들, 쌀아저씨, 호주에서 방문하신 피터 길모어 셰프님 , 저희집에서 최고로 예쁜 며느리,

그리고 저희 최제숙아지매 와 이찬분아지매 이렇게 저희 가족을 소개합니다.

상품 작업실에 가보시고 ~~ 너무너무 좋아라하시고 밖에까지 가지고 나와 사진을 찍는중 ~

오실때 책자를 한권 가지고 오셨는데 거기에도 저희 농산물이 여러장 올라가 있어 선물하려고 가져오셨는데 저희 촌시런 상품 사진을 찍어서 책자에 나왔는데 정말 작품이고 예술이더라구요.

저희 농산물이 종류가 워낙 많아 지금까지 다 소개를 해드리지 못해서 참기름, 들기름, 등등 십여가지만 보내드리고

있었는데 오늘 보시더니 너무 너무 반갑고 신기하다고 많은 관심을 보이시고 샘플도 가져가시구요.

다양한 우리 토종농산물이 너무 좋으시다네요.

십여년이 넘도록 가져가셨던 참기름 시식회가 열렸습니다.

물론 ~~ 따봉 !!

그러니 지금까지 십여년이 넘도록 이어져오고 계시구요.

기자분들도 컵에 참기름을 따라주니 음료 마시듯 잘 드시고 최고라고 하시네요.

쌀아지매가 35년동안 지내온 이런 저런 일들을 사진으로 남겨둔 것을 보고 또 한번 놀라시구요.

오랜 세월동안의 살아온 내역을 사진으로 남겨두니 역사가 되고 있네요.

우리 청국장 향기도 직접 맡아 보도록 했어요.

많은 관심을 보이셨습니다.

상품에 대한 욕심이 많으셨어요.

앞으로는 더 많은 상품을 가져가실꺼라고 합니다.

너무나 감사하지요.

밭에가서 율무도 따고 논에가서 우렁이도 잡아보고 오늘 하루해가 짧기만 했어요.

일정이 빠듯하여 금새 가야 한다고 하시면서도 마음은 가기 싫어 하시는듯 너무 즐거워하시네요.

낫을 들고 풀베기도 해보고 오늘 참 많은 체험을 해보셨네요.

오래토록 아름다운 추억으로 기억되지 싶어요.

내년에 2월쯤 다시 또 방문하실꺼라 약속을 한뒤 오늘 쌀아지매 농장 방문 일정을 마치고 거제도로 출발을 하셨어요.

내년에는 오셔서 셰프님께서 직접 해주신 요리를 맛 보여주실련지 ~ 기대가 됩니다.

​

열흘동안의 일정으로 오셨으니 아직도 여기 저기 가셔야 할곳이 많은데 ~ 건강 챙기시고 좋은인연으로

오래토록 함께 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