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아지매네 농장에 여유로움을 잠시 즐겨보세요.

루마루 테이블위에 참새 새끼가 한마리 떨어져 어쩌면좋아요.

이제 금새 부화를 한듯해요.

아직 물기도 채마르기 전인데 루마루 천정에서 떨어진듯하네요.

거위가 3마리 있는데 이제는 알도 제법 이쁘게 낳아줘서 너무나 고맙죠.

거위알은 엄청 ~~ 커서 후라이하나만해도 둘이서 실컷먹는답니다.

모처럼 거위집 문을 열어두었더니 마당에 나와 방팅이에 물을 받아주었더니 목욕 삼매경에 빠졌어요.

공주가 둘이고 숫넘이 한마리인데 숫넘이 목욕을 하도록 공주들이 지켜줍니다.

이상도하지요.



비가오려고 하늘이 컴컴한데 집에 들어가고 싶지 않은듯 자꾸만 멀리 멀리 도망치네요.

꽥꽥 ~~ 소리가 엄청 커요.

자유는..... 누구나에게 주워진 특권인듯합니다.

드넓은 잔디밭에 들어가 이렇게 좋아라 하는데 다시 가두려니 미안하기도해요.



누가 부른듯이 한옥 마당까지 마실을 나오는 우리집 거위들 ~~ 귀엽죠?

너무 신기해서 행여나 놀라서 갈까봐 루마루 사이로 들여다보고 사진을 찍어보았네요.



제가 거위들이 쩔뚝거리며 마루까지 올라갈 기세라고 하니깐 ~

쌀아저씨 왈 ~

거위가 쩔둑거리며 오는게 아니라 ~

거위가 뒤뚱거리며 오는 것이라 하네요.

듣고보니 그 표현이 맞더라구요.... 호호

강아지가 두마리,

닭이 일곱마리,

거위가 세마리,

칠면조가 두마리,

동물농장에 가족이 많네요.

아이들이 오면 참 좋아라해요.

고객님들께서도 오시면 꼬옥 거위구경도 해보세요.

거위는 도둑도 지킨다고 할만큼 낮선사람들한테는 위협적이기도 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