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서 매실을 첫 수확했어요.

쌀아저씨하고 큰아이와 함께 매실 수확을 하러 매실밭에 올라갔어요.

오후 4시가 넘어서 올라갔는데도 햇살이 너무도 뜨거워서 얼굴엔 땀이

범벅 ...금새 홍시처럼 빨갛게 익어버렸답니다.



어떤 나무는 주렁 ~ 주렁 달려있고 ~

어떤 나무는 하나도 달리지 않은 나무도 있고 ~~(섭섭.....)

내년에 모두 모두 많이씩 달려주면 좋을텐데.....걱정입니다.

유기농으로 키우다 보니 어떤것은 싱싱하고 좋은데 그중 노랗게

물러서 땅에 떨어지는것도 많았고 ~ 벌레먹은것이 너무도 많았어요.

위사진에서 보시면 파란 바구니에 가득한것은 고객님들의 매실나무에서

수확을 한것이고 ~~ 옆에 노란 바구니에꺼는 쌀아지매네 마을 농로길에

심어둔 매실을 수확한것이예요.



길에 심어둔것은 매실크기도 크고 벌레먹은것도 없는데.....차이가 있지요?

벌레먹은 매실이도 아까워서 모두 따와서 오늘 묶은항아리에 가득 효소를

담궈두었어요.

흑설탕 30kg짜리를 사다가 다 넣었답니다.

마을에꺼까지 해서 30kg가 되더라구요.



올해는 매실이 양이 작아서 첫 수확을 해서 쌀아지매가 매실효소를 담가

두었으니.....쌀아지매네 농장에 방문하시는 고객님께는 꼬옥 맛 보여드릴께요.



내년에 수확량이 많아진다면 그땐 우리 고객님들 모시고 함께 매실수확

체험을 하렵니다.

앞으로 몇년뒤가 되면 그래도 넉넉하게 나누어먹을수있지 않을까싶어요.

자꾸만 기다려달라고 말씀 드리기가 송구스러워집니다.

매실 수확을 했으니 유기비료도 넣어주고 가지치기도 해야할듯하네요.



그럼...... 매실수확의 그날까지 파이팅입니다...^^

" 매실나무 키우기 게시판은...사진이 한장만 올릴수있어서

쌀아지매 농가 갤러리에 다양한 사진 올려두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