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실엑기스담는법은 정말 간단하죠.

몇년전 메실나무분양을 통해서 고객님들께 메실나무를 분양했었습니다.

지역과 품종을 고려 해서 심었어야 했는데 과수에는 무지했는가봅니다.

일반메실보다 천메실이 좋다고해서 천매 메실나무를 100그루넘게 심었습니다.

메실엑기스담는법  & 메실나무이야기[1]

천매라는 품종의 신품종인 메실나무를 고객님들과의 약속대로 100여그루를

심고있습니다.

첫해심어놓고 고객님들의 이름표를 달아서 관리를했는데....

겨울을 보내면서 운명을 달리하는

매실나무들이 생겨나서 이름표를 달아놓기가 마음이 아파왔지요.

그 이듬해 죽은매실나무를 뽑아내고 새로 묘목을 구입해서 채워주고 ~

그다음에 또 채워주고 ~


메실엑기스담는법  & 메실나무이야기[2]

매실이 달려 수확할때가 되니깐 농장에 있는 앵두가 이렇게 예쁘가 익어가네요.

유기재배로 매실을 키우다보니 엄청 더디 자랍니다.

3년째가 되니 죽은매실나무가 너무 많아 이름표를 모두 떼어냈어요.

그리고 산이 아닌 밭에다 다시 매실묘목을 구입해서 심어서 대체했지요.

메실엑기스담는법  & 메실나무이야기[3]

매실나무가 추위에 약해서 저희 지역에서는 조금 어려운가봅니다.

거기에 유기재배를 하다보니 완전 풀밭....상황이 그리 좋지가 못했어요.

그렇지만 저희 고객님들과의 약속이었고 또 좋은 농산물을 드시기 위해 노력에 또 노력을했습니다.

일년에 풀베기를 몇번씩이나 해주었는데도 돌아서면 또 풀밭이네요.?

메실엑기스담는법  & 메실나무이야기[4]

매실달릴때는 오디도 이렇게 함께 익어가니 시골은 먹거리가 풍부합니다.

매실나무가 밭에 가득하지만 매실이 열매가 없어서 고객님들께는

자꾸만 미안하기 짝이없고 ...그래도 그 매실나무를 탓하고 나무라시는 고객님이 어쩌면

그렇게 단 한분도 계시지 않았는지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메실엑기스담는법  & 메실나무이야기[5]

이제 세상을 달리한 매실은 포기하고 남아서 그런데로 열매를 맺고있는 매실나무만해도

100그루가 넘는답니다.

그리하여 올해는 매실따기 체험을 공지했는데 매실가격이 워낙 저렴해서

체험신청을 받았는데도 소식이 깜깜했습니다.

메실엑기스담는법  & 메실나무이야기[6]

마을 아지매들하고 함께 매실을 따서 매실엑기스를 준비해두었다가

매실나무를  분양했던 고객님들께서 주문을 하시면 그때 한병씩 담아서 보내드릴려고

준비를했답니다....그렇게라도 해야 마음이 편해질꺼같아서요.

메실엑기스담는법  & 메실나무이야기[7]

유기재배이지만 매실이 너무 예뻐요.

해마다 추가로 심어 매실나무 크기는 들쑥 ~ 날쑥하지만 그래도 나무마다

주렁 주렁 매실이 달렸어요...신기해요.

메실엑기스담는법  & 메실나무이야기[8]

매실나무도 해걸이를 하는가봅니다.

지난해에는 매실이 몇개씩 달렸었는데 어느새 다 떨어지고 없더라구요.

그런데 올해는 이렇게 푸짐하게 달렸습니다.

메실엑기스담는법  & 메실나무이야기[9]

내년에는 다시 이름표를 준비해서 달아드릴꺼예요.

거름값으로 마지막까지 보내주셨던 고객님들께는 가장 큰나무로 선별해서 달아드릴껍니다.

메실엑기스담는법  & 메실나무이야기[10]

완전 잡초밭이지만 이제 매실나무가 키가 더 커서 매실이 주렁 ~ 주렁 달리네요.

저희가 과수농업은 처음이라 가지치기 해주는것도 서툴러서

묵은가지를 자꾸만 자르다보니 나무가 굵어지지 못한 이유중하나였습니다.

메실엑기스담는법  & 메실나무이야기[11]

그래도 이만큼 자라주고 매실이 달려준것에 크게 감사할 일이지요.

내년에 매실따기 체험하거들랑 꼭 참석하셔서 큰 기쁨을 함께 하시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매실이 수확될때는 쌀아지매 꼬옥 기억해주시고 참석해서

매실따다가 가족 건강도 챙겨주세요.?

메실엑기스담는법  & 메실나무이야기[12]

혼자서는 감당하지 못해서 아지매들과 함께 수확을했어요.

총250키로 정도가 됩니다.

마당에 부어놓고 깨끗하게 손질을합니다.

오셔서 매실따기 체험을하셨음 각자 가져가셨으면 좋았을텐데

제가 메실엑기스를 만들기 위해서 꼬박 이틀동안 준비를했답니다.

메실엑기스담는법  & 메실나무이야기[13]

매실을 처음 심을때부터 단 한번도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유기거름을

몇번 주었을뿐인데 이렇게 예쁘가 자랐어요.

벌레먹은 매실이 엄청 많았지만 그런매실은 따지 않고 또 손질하면서

다 골라내어 좋은 매실만 깨끗하게 씻어서 물기를 빼고있어요.

메실엑기스담는법  & 메실나무이야기[14]

사진을 크게 하니깐 엄청 굵어보입니다.

매실은 이제 각 가정에서 상비약처럼 구비를 해두고 각종요리에 다양하게

사용을하고 있지요.

특히 식중독이나 갑자기 배가 아프거나 속이 좋지 않을땐 아주 유용하게 먹고있습니다.


메실엑기스담는법  & 메실나무이야기[15]

설탕 구입 비용만해도 만만치가 않지만 그동안 쌀아지매를 믿고 기다려주신

고객님들을 위해서라면 ~

과감하게 준비를 합니다.

새까만 흑설탕은 그리 좋지 않다고해서 황성탕으로 준비했어요.

정성들여 재배하여 최선을 다해서 준비해서 매실엑기스를 담그었으니 맛있게 준비되면

그땐 매실나무분양했던 고객님들께 보내드리렵니다.

메실엑기스담는법  & 메실나무이야기[16]

매실을 6월15일날 따서 매실엑기스를 담구었으니 9월15일에는 걸러서 따로 담아

다시 숙성과정에 들어가야합니다.

매실엑기스를 담글때 이물질을 없앤뒤 깨끗하게 흐르는물에 씻어서 건조시킨뒤 설탕과 매실을 동량으로 준비해서 설탕한컵 매실한바가지 또 그위에 설탕한컵 이런식으로해서

매실이 설탕으로 마지막엔 완전하게 덮히도록 항아리에 넣어줍니다.

그런다음 뚜껑은 한지나 천으로 덮어 시원한곳에서 3개월을

숙성시킨다음 건져서 그 물만 따로 담아 숙성을 시키고 남은 매실은

건져서 장아찌를 담으셔도 되고 씨를 빼고 말려서 가루로 드셔도 됩니다.

3개월이상 되면 매실 씨에 있는 독성까지 빠져나와 그리 좋은방법이

아니된다네요....그래서 3개월동안 두었다가 걸러서 그 엑기스만 따로 숙성을 시켜줍니다.

매실나무분양을 해주셨던 고객님들께서는 이글을 보시거든 아래에 댓글을

써주시면 3개월뒤 주문하실때 매실엑기를 조금씩 맛배기로

보내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