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이 다가오니 주말에 미리 다녀간다고 작은아이와 큰아이 저희 가족이 모두
모였는데.... 하필 이때 고구마를 심으려고 밭을 준비해두었답니다.
어릴때부터 일만 시키면 배도 아프고, 머리도 아프고, 맨날 그리 핑계를 대면서 일하기를
그리도 싫어하더니만 이제 아이도 낳아 키우고 하더니만 많이 달라졌네요.
덕분에 고구마도 모두 다 심고, 샘밭사두, 동아, 색동호박, 하늘마 등을 모두 다 심었네요.

농사일은 어떤일을 시켜도 힘들지 않은일이 없으니.....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으니 농사일을
하지 않고 자라기는 쉽지 않지요.

어릴때부터 정말 정말 일을 많이 시키면서 키워서 지금도 마음이 짠해요...^^